생활단상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결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자작나무의숲 2009. 7. 24. 16:04

홍광식 부장판사님이 나에게 '당신은 가고 나는 남았다'라는 책을 선물하였다. 이 분은 책을 나눠주기로 소문난 분인데, 나 역시 이제까지 총 3권의 책을 선물받았다. 이 분은 책을 오늘 내게 건네면서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결코 되돌릴 수 없습니다' 편을 읽어보고, 마음을 추스리라"고 위로하였다. 아래는 해당 내용이다.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결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 보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해준 사람들을 무심히 지나쳐 버립니다.

 

당신 또한 실수하기 쉬운 존재임을 인정하십시오

자신을 비난하고 책망한다고 해서 세상을 떠난 당신의 사랑이 살아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당신의 지나간 삶에서 후회의 원천으로 남아 있는 실수와 잘못들을 미래에는 되풀이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은 믿음을 가지는 사람들을

용서해주십니다.

 

지금은

당신이 당신 자신을

용서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2009. 7. 24. 부산에서 자작나무

(위로가 필요한 분들은 아래 글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죽음은 형벌이 아닙니다.

죽음은 당신의 단점이나, 당신이 살면서 위반한 계율 때문에 내려지는 형벌이 아닙니다.

당신이 사랑하던 사람도 벌로 인해 죽음을 맞은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줄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죽음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죽음 뒤에는 반드시 무엇인가 남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