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경제경영)

김위찬의 '블루오션 전략' 중에서

자작나무의숲 2007. 5. 4. 21:24

2005. 6. 17. 읽은 김위찬, 르네 마보안의 '블루오션 전략' 중에서 눈여겨 볼 만한 구절은 다음과 같다.

 

블루오션(blue ocean)은 레드 오션(red ocean)과 달리 미개척 시장공간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고수익 성장을 향한 기회로 정의된다. 블루오션은 기존 산업의 경계선 바깥에서 완전히 새롭게 창출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시르크 뒤 솔레이유(캐나다 서커스 회사)처럼 기존 산업을 확장하여 만들어졌다. 

 

가치혁신은 블루오션 전략의 초석이다. 경쟁자를 이기는 데 집중하는 대신 구매자와 회사를 위한 가치 도약을 이뤄 새로운 비경쟁 시장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경쟁 자체에서 벗어난다. 우리는 이것을 가치혁신이라고 부른다.

 

새로운 가치곡선 도출에 필요한 구매자 가치 요소 재구축을 위해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제거, 감소, 증가, 창조가 그것이다. 즉, 업계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요소들 가운데 제거할 요소는 무엇인가, 업계의 표준 이하로 내려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 업계의 표준 이상으로 올려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 업계가 아직 한 번도 제공하지 못한 것 중 창조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

 

블루오션 전략 체계화

=시장 경계선을 재구축하라, 숫자가 아닌 큰 그림에 포커스하라, 비고객을 찾아라, 정확한 전략적 시퀀스를 만들어라

 

조직상의 주요장애를 극복하라

=인지적 장애(현 상태에 집착하는 조직)

=자원 장애(한정된 자원)

=동기부여 장애(동기가 없는 장애)

=정치적 장애(기득권층으로부터 강력한 저항)

 

그들은 인지적 장애 요소를 없애려 수치에 의존하기보다는 사람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두 가지 방법으로 직접 경험하게 했다.

 

인지적 장애를 없애려면, 관리자들을 사무실 바깥으로 끌어내 업무상 끔찍한 현실을 보게 해야할 뿐 아니라 불만이 가장 많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그들에게 직접 들려줘야 한다.

 

핫 스팟(Hot spot)에 자원을 배분하라. 핫 스팟은 적은 자원 투입으로 높은 잠재적 실적을 내는 업무이다.

 

노력을 볼링의 킹핀과 같은 조직 내 핵심적 영향력자들에게 집중해야 한다.

 

절차상의 정의가 실행되었을 때 사람들의 만족은 결과와 참여의 증가로 나타난다.

 

공정한 절차를 정의하는 참여(Engagement), 설명(Explanation), 기대의 명확성(Clarity of Expectation)이라는 세 가지요소는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고 있다.

 

공정한 절차 3E 원칙

=참여 : 조직 구성원 개개인들에게 생각을 묻고 다른 사람들 아이디어나 가설의 장점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한다.

=설명 : 전략 결정과 관련이 있고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왜 최종 결정이 그렇게 내려졌는지 이해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기대의 명확성 : 결정된 전략에 대해 경영진이 게임의 새로운 법칙을 명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왜 공정한 절차가 중요한가? 감성적으로 인간 개개인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직급에 관계없이 노동이나 인력, 인적 자원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개인적 가치로 평가받고 싶어한다.

 

힘과 돈의 전통적 인센티브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결과 중심의 개인적 이익을 뛰어넘는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공정한 절차를 실시하면 이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다.

 

(김위찬 교수는 누구인가?

유럽경영대학원의 전략 및 국제 경영학 담당 석좌교수, 유럽연합 경제정책 자문위원, 세계경제포럼의 유일한 한국인 전문위원)

 

      2007. 5. 4. 부산에서 자작나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