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정치사회)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자작나무의숲 2024. 10. 22. 18:11

1. 개괄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을 읽었다.

2. 발췌
국가가 본성적인 것이고 인간은 본성적으로 국가를 이루고 살아가게 되어 있는 정치적 동물

다스리는 자가 절제와 정의를 갖지 않는다면 제대로 다스릴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다스림을 받는 자가 절제와 정의를 갖지 않는다면 제대로 다스림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국가는 질적으로 다른 종류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다원체이다. 따라서 국가를 단일체로 만들려는 것은 국가를 파괴하는 것이다. 또한 국가의 목적인 자급자족을 위해서도 국가는 단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를 유지하는 핵심 원칙은 상호적 동등성이다. 이는 국가의 구성원이 서로 대등하게 주고받는 것이며 이 원칙은 자유민과 동등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지켜져야 한다.

국가는 다양성을 지니고 있어야 하며 하나 됨은 관습 철학 법에 기반한 교육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분명 바람직한 상태를 가정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불가능한 것을 가정해서는 안 된다.

국가란 가정과 씨족이 스스로 유지하며 완전한 삶과 훌륭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공동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의 소수보다는 다수의 대중이 국가의 최고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논리는 개별적으로는 다수가 우수한 사람들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집단으로서는 그들이  더 우수하다는 점에 기초한다.

모든 보편적인 것은 법의 지배아래 있어야 하고 공직자들은 세부적인 것들만 결정할 때만 민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민주정은 평등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민주정에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자유민이므로 모든 것에서 평등하다고 생각한다. 반면 과두정은 평등하지 않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과두정에서는 사람들이 재산 면에서 평등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에서 평등하지  않다고 여긴다.

평등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수에 따른 평등이고 다른 하나는 자격에 따른 평등이다. 이 두 평등 중에서 어느 하나에서 평등하다고 느끼면 모든 것에서 평등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민주정이 탄생하고 어느 하나에서 평등하지 않다고 느끼면 모든 것에서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어 과두정이 탄생한다. 그러나 어느 한 가지 평등에만 의존하는 정치체제는  좋지 않다.

2024. 10. 22.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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