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반종차별주의

자작나무의숲 2023. 8. 24. 19:09

1. 개괄
에므리크 카롱이 쓴 '반종차별주의'를 읽었다. 그는 프랑스 방송 기자다. 이 책은 인간과 비인간동물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주문하고 있다.

2. 발췌
겸손이 좀 더 깊은 감정에 뿌리내려 있지 않다면 그리고 우리 자신은 단지 자연의 일부라는 이해의 산물이 아니라면 겸손은 그 자체로 보잘것없는 덕목입니다. 우리가 산에 비해 작다고 느끼면 느낄수록, 우리는 산의 위대함에 동참하게 됩니다. 왜 그런지는 묻지 마십시오. 저도 모르니까요.
-아르네 네스

종차별주의는 자신이 어떤 종에 속한다는 이유로 다른 동물에게 차별을 가하는 일체의 행위를 가리킨다. 종차별주의는 두 가지 차원으로 나타난다. 첫째  인간이 아닌 동물의 고통은 인간의 고통보다 덜 중요하다고 단정한다. 둘째 근거 없는 범주를 만들어 반려동물, 식육동물 등으로 구분한다.

반항은 의식 있는 인간의 행위다.
-알베르 카뮈

동물권 투쟁은 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보호하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일이다. 여기에는 경계가 없다. 부당함과 폭력이 지배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저항하고 맞서는 것은 당연하다.

삶은 미지의 것을 탐구하고 새롭게 얻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데 있다.  이것이야말로 인류의 삶이자 개인의 삶이다.
-톨스토이

동물 착취와 노예제도 간의 비교는 단순한 요약이 아니다.  두 현상 모두 지능과 감각이 있는 존재를 노예화하는 정확히 같은 메커니즘이다.

자유와 평등이 권리라면, 박애는 모두에 대한 의무를 기술하는 차원의  용어다. 즉 우리는 주변 사람을 돕고 그와 연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이 우선이다.  내가 채택해도 되는 유일한 나의 의무는, 내게 정의롭게 보이는 것에 따라 행하는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2023. 8. 22.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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