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내면소통

자작나무의숲 2023. 7. 9. 12:11

1. 개괄
김주환 교수가 쓴 "내면소통"을 읽었다. 그는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쓴 바 있다.

마음근력훈련을 강조하고 내면소통 명상을 소개한다.

2. 발췌
어떤 분야에서든 높은 성취를 이뤄내는 사람들은 끈기, 집념, 동기, 회복탄력성, 열정, 집중력 등의 비인지능력  수준이 높다는 사실이다. 마음근력은 대표적인 비인지능력이다.

가소성은 인간의 뇌가 마치 말랑말랑한 찰흙이나 플라스틱처럼 변형가능하다는 뜻이다.

나라는 실체는 주어로서의 나와 객체로서의 나 사이의 끊임없는 소통 과정 그 자체이므로 나는 나와의 내면소통의 방식과 내용을 바꿈으로써 얼마든지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

뇌가 서프라이즈를 줄이기  위해 내적모델을 수정한다는 것은 곧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움직임에 관해  끊임없는 의미부여와 예측을 한다는 뜻이다.

생성질서는 외적으로 영향을 주고받기보다는 능동적 정보의 영향을 받아 이에 반응함으로써 새로운  질서를 생성해낸다는  의미다.

바이러스  감염병은 숙주인 사람의 몸이 바이러스에 협조해서 생성해내는 생성질서의 대표적인  예다. 숙주의 입장에서는 바이러스에 저항하고 말고 할 선택의 여지가 없다.

마음근력 훈련을 위해서는 전전두피질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전전두피질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편도체를 안정화해야 한다.

우리 각자에게는 세 가지 자아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사건이 벌어지는 순간에 그 경험에 함몰되는 경험자아이고 다른 하나는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과거를 기억하고 되돌아보는 기억자아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이 모든 것을 한걸음 떨어져서 관찰하는 자이다. 이 세 번째 자아가 배경자아에 가장 가깝다.

분노는 두려움의 한 표현양식이다. 두려움이 해결되지 않을 때  좌절감과 함께 분노와 공격적 행동이 나타난다.

집착을 버린다는 것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하되 그것 때문에 불행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2023. 7. 9.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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