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아비투스

자작나무의숲 2023. 10. 23. 19:32

1. 개괄
도리스 메르틴이  쓴 "아비투스"를 읽었다. 아비투스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다.

2. 발췌
부르디외는  아모르 파티를 주어진 상황과 계급에 순응하는 태도 즉 운명순응으로 해석했다.

전문가의 조사에 따르면 로또 당첨자의 80퍼센트는 2년 뒤면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심지어 더 가난해진다. 수학자 크리스티안 프리츠는  "성공의 길은 과정이지 이벤트가 아니다"라는 문장으로 이 현상을  깔끔하게 설명했다.

재산의 차이가 다른 아비투스 형식을 불러낸다. 가난한 사람들은 연대해야 삶을 더 잘 꾸려나갈  수 있다. 반면 부자들은 타인의  의견에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뜻대로 목표를 추구할 수 있고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득권을 안전하게 지킨다.

부르디외에 따르면 서두름은 두려움의 표현이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시간에 비용을 지불하게 될까 겁내는 것이다.

부르디외에 따르면 말하는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이 바로 언어다. "언어라는 맥락에서, 일반 대중이 생각없이 쏟아내는 말과 상류층의 고도로 검열된 언어가 대조된다.

2023. 10. 23.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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