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정치사회)

재일한인의 인류학

자작나무의숲 2022. 12. 28. 19:37

1. 개괄
지은숙 등 편저 "재일한인의 인류학"을 읽었다. 이 책은 재일한인 즉 자이니치의 분단, 이산, 귀환의 경험을 인류학적으로 탐구한 연구성과를 모은 학술도서다.

2. 발췌
한국이 반일과 동일어로 간주되면서 그 동안 그나마 조센보다 한 수 위의 위상이었던 간코쿠가 이제 격하되었다.

(헤이트스피치) 맞불시위에 처음부터 참여한 재일코리안은 민단도 총련도 아닌 중간층 혹은 시민계층에 속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참정권이 있고 난 이후에 재일 먼저 바뀐 게 정치권의 움직이이에요.

더욱  안정적인 제도적 자격을 얻을 것이란 기대로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증을 발급받지만 실제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과거는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바탕으로 재구성되는 것
-halbwachs-

기억은 기억하기를 성스럽게 만드는 반면 역사는 기억하기를 세속적으로 만든다.

2022. 12. 28. 서울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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