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존 판던이 쓴 <옥스브리지 생각의 힘>을 읽었다. 저자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출신으로 철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책 100여 권을 낸 작가다. 이 책은 옥스퍼드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질문에서 나온 문제를 던지고 작가의 설명을 곁들인 책이다. 예를 들면 옥스퍼드 도심에 월마트 매장이 필요하겠습니까?
2. 발췌
생각이란 연결을 만드는 거라는 관점이 하나의 답일 수도 있다. 대부분 동물은 사과가 떨어지는 걸 인지한다...하지만 사과 속 씨앗에서 새로운 나무가 자라난다는 사실을 알아채려면 생각을 해야만 한다...하지만 생각을 연결로 정의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의식이 이들 생각을 머리에 등록하고, 골라내서 의미를 준다. 의식이 결국 생각의 핵심으로 보인다.
독일시인이자 사상가인 요한 헤르더는 폴크가이스트를 주장했다. 역사와 국토에 기인한 민족정신이다. 역사는 당신이 누구이며 조국이 어떻게 다른 나라와 다른지 보여주는 방법이다. 당신의 과거가 강할수록 정체성도 강해진다.
우리가 스테레오 시야 즉 입체시 그러니까 깊이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는 까닭은 두뇌가 두개의 시야를 통합하기 때문이라는 중요한 사실이다.
3. 소감
면접질문에 이런 문제가 나온다니 참 놀랍다.
2015. 11. 20.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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