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기타)

최초의 죽음

자작나무의숲 2022. 11. 7. 12:25

1. 개괄
권태효가 쓴 '최초의 죽음'을 읽었다. 그는 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다. 신화로 읽는 죽음의 기원을 다루고 있다.

2. 발췌
이 신화에서는 최초의 여자인 판도라에 대해 "신들이 힘들여 창조한 아름다운 재앙"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더욱이 인간에게 이런 재앙을 내리는 까닭이 프로메테우스가 제우스의 뜻을 거역하고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급격한 변화가 따르는데, 이러한 변화를 완충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가 바로 통과의례이다...신화에서는 주로 평범한  존재에서 신적 존재나 영웅적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미션이 부여되고 이를 완수해 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2022. 11. 7. 서울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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