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J. M. 바스콘셀로스가 쓴 동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었다. 브라질 출신 작가의 작품인데 우리나라에서 이례적으로 많이 팔렸다고 한다.
2. 발췌
내 마음은 그리움보다 더 앞서 달려갔다. 이제 진짜 친구를 보게 되는 것이다.
-J. M.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226면
예. 죽일 거예요. 이미 시작했어요. 벅 존스의 권총으로 빵 쏘아 죽이는 그런 건 아니에요.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주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은 언젠가 죽어요...
처음엔 그랬어요. 그런데 그 다음엔 반대로 죽였어요. 내 마음에 당신이 다시 태어날 수 있게 그렇게 죽였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어요.
-같은 책 232쪽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원히 안녕히!
-같은 책 294쪽
2025. 7. 11. 부산에서 자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