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영원의 철학을 읽고

자작나무의숲 2021. 11. 30. 15:32
1. 개괄
올더스 헉슬리가 쓴 '영원의 철학'을 읽었다. 그는 '멋진 신세계'의 작가로 유명하다.

이 책은 동서양의 고전 속에서 400여 개의 문장을 인용하며 종교와 영성을 다루었다.

2. 발췌
만물에 깃든 하나 one만을 보라.
그대를 헤매게 하는 것은 두 번째이다.
-카비르

예컨대 다르메스테테르의 지적처럼 인도유럽어에서 둘을 뜻하는 어근이 불량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은 꽤 의미심장하다.

자네는 말을 함으로써 말하는 걸 배우고 공부함으로써 공부하는 걸 배우고 달리기를 함으로써 달리기를 배우고 일함으로써 일하는 걸 배우지 않나.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함으로써 신과 사람을 사랑하는 걸 배운다네. 다른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네
-장 피에르 카뮈

언제나 그렇듯이 최고가 타락할 때 최악이 된다.

친애하는 성인은 지나친 단식에 반대하셨다. 그분은 포식하면 영혼이 신체를 견딜 수 없지만 충분한 영양을 주지 않으면 신체가 영혼을 견뎌낼 수 없다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장 피에르 카뮈

잘 짖는 개를 훌륭한 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말을 잘 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장자

2021. 11. 30. 서울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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