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암송

자작나무

자작나무의숲 2025. 11. 28. 11:49

자작나무
-김석진

숲은 고요한 가운데
무수한 생명을 기르며
옷을 갈아입는다.

자작나무는 꼿꼿이
사철 하얗게, 하얗게
스스로 숲이 되고
숲을 지킨다.

길 없는 숲에서
자작나무 인생을 꿈꾼다.

2019. 4. 2. 18:20

(김석진 시인은 경북대 교수, 한국금융학회장을 지냈고
대학에서 경영학, 경제학, 수학을 가르쳤다. 2028. 11. 28. 부산에서 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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