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성찰) 136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1. 개괄 한성열 교수가 쓴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를 읽었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명예교수로 있다.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2. 발췌 사랑이 상하면 제일 먼저 지배하려는 특징이 나타난다. 힘들다, 미안하다는 생각이 아니라 감정이다. 사과는 사실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나누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건강은 단지 질병이 없는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함 well-being을 말한다고 정의했다. 2022. 4. 25. 서울 자작나무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1. 개괄 황시투안이 쓴 '인생의 변화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중국의 심리학 멘토로서 20여 년간 실용심리학에 전념해왔다. 소중한 내 인생과 관계를 위한 말하기 심리학이라고 볼 수 있다. 2. 발췌 반대로 우선 상대가 옳다고 가정한 다음, 그에게 그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 그는 선뜻 당신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다. 우리는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쉬운 가설을 제시해야 한다. 그 가설이 받아들여지면 이어서 제시하는 내용은 더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인생의 10퍼센트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로 이루어지고 나머지 90퍼센트는 그 일들에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레온 페스팅거 공감이란 타인의 내면세계를 체험하는 능력이다. 말의 내용은 7퍼센트, 억양은 38퍼센트, 몸짓은 가장 큰 ..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

1. 개괄 자기계발 코치 개리 비숍이 쓴 '나는 인생의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바꿔보기로 했다'를 읽었다. 2. 발췌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물리치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느끼더라도 문제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모험은 불안을 유발하지만 모험하지 않으면 자아를 상실한다...가장 큰 모험을 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자아를 의식하는 것이다. -키르케고르 나는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 내가 무슨 고고하고 인심 좋고 깨우친 특별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그저 훌륭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아는 한 훌륭한 삶을 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타인을 위해 사는 것이다. 2022. 3. 19. 서울 자작나무

럭키 드로우

1. 개괄 드로우앤드류가 쓴 '럭키 드로우'를 읽었다. 저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인턴 디자이너로 시작하여 5년간 미국생활을 하였고 귀국하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하여 프리워커로 성공한 과정을 다루고 있다. 2. 발췌 나는 지금까지 회사 브랜드와 가치를 키우려고 열심히 일해왔지만 정작 나라는 브랜드는 전혀 키워놓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늘 계획이 아닌 기회를 따라갔다. 미국에서는 처음 보는 사람의 직업을 직접적으로 묻는 것이 큰 실례다. 그래서 보통 무슨 일 하세요? 라고 묻는다. 그러면 '저는 글을 씁니다' 처럼 자기가 하는 일의 내용을 답한다. 아무리 멋진 내용이라고 해도 자신과 맞지 않는 메시지를 전하면 사람들..

시간을 찾아드립니다

1. 개괄 애슐리 윌런스가 쓴 '시간을 찾아드립니다'를 읽었다. 그녀는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로 사회심리학을 전공한 행동과학자다. 부제는 '루틴을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사는 법'이다. 저자는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비결로 '돈보다 시간을 우선시하고 결정은 한 번에 하나씩 하라'이다. 2. 발췌 시간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 -볼프람 폰에센바흐- 굳이 따지면 부유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반면 진정으로 행복해지려면 시간에 투자해야 한다. 앞서가는 시간(사전시간)은 중요하지만 시급하지는 않은 일을 위해 남겨두는 시간이다. 한 번의 긴 휴가는 여러 번의 짧은 휴가보다 덜 효과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시간 절약형 소비로 가장 큰 혜택을 얻는 사람들은 소득이..

그냥 하지 말라

1. 개괄 송길영 박사가 쓴 '그냥 하지 말라'를 읽었다. 그는 소셜 빅데이터에서 인간의 마음을 읽고 해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부제로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가 달려 있다. 2. 발췌 우리는 변화의 3가지 상수를 살펴보았습니다. 분화하는 사회, 장수하는 인간, 비대면의 확산. 말 그대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것입니다. 투명한 정보를 관리하고 그것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인텔리전스를 만들면 우리 인간 한 명 한 명이 브레인이라는 슈퍼컴퓨터를 지닌 엄청난 존재이므로 개인들의 연합으로 집단지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착한 브랜드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친환경 텀블러를 굿즈로 주는 게 아니라 우리 제품 자체가 의미를 지녀야 해요. 그런게 있냐고요? 잡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1. 개괄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쓴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를 읽었다. 그는 소설가이자 철학자로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으로 손꼽힌다. '죽음보다는 추한 삶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말로 이 책은 시작된다. 2. 발췌 과학 기술이 늘려준 것은 수명이 아니라 노년이다. 늙는다는 것은 서서히 보이지 않게 물러난다는 것 -괴테- 몽테뉴는 플라톤을 따라 '철학은 죽음을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노년의 비극은 아직 젊다는 데 있다. -오스카 와일드- 생은 죽음에 저항하는 힘들의 총체다. -마리-프랑스아 그자비에 비샤- 이집트 '사자의 서'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두번 죽는다. 영혼이 육신을 떠날 때 처음으로 죽고 그를 기억하는 마지막 사람이 죽을 때 다시 죽는다. 탄생의 은총에는 ..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1. 개괄 알렉스 룽구가 쓴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를 읽었다. 우리 인생 여정에 바탕이 되는 원칙은 가. 문제해결보다 창조 나. 자아수축보다 자아확장 다. 자기기만보다 진정성 라. 올바른 길보다 호기심 마. 피해의식보다 주인의식 2. 발췌 많이 갖고 있는 자가 부자는 아닙니다. 많이 주는 자가 부자입니다. 하나라도 잃어버릴까 안달하는 자는 심리학적으로 말하면 아무리 많이 갖고 있어도 가난한 사람, 가난해진 사람입니다. -에리히 프롬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걸 배웠다. 따라서 용기 있는 자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닌 그 두려움을 정복하는 사람이다 -넬슨 만델라 2022. 1. 9. 서울 자작나무

흙속에 저바람속에

1. 개괄 이어령 교수가 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를 읽었다. 1962년에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글에 주해를 달아 실은 것이다. 한국 최초의 한국인론이라고 한다. 2. 발췌 우리가 좋다는 말 대신에 괜찮다는 말을 쓰게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 괜찮다는 '관계하지 않는다'라는 긴 말이 줄어서 된 것이다. 현실에 관계하기만 하면 나라 일에 관계하기만 하면 목숨을 잃었다. 타인에게 구원을 청하는 것이 결코 수치일 수는 없다. 문제는 주체성을 상실한 구원의 개념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보는 것은 로고스적인 것이며 듣는 것은 파토스적인 것이다. 즉, 눈의 문화는 지성적이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능동적인 것이다. 그러나 귀의 문화는 정적이고 감성적이고 직감적인 것이며 수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친지의..

영원의 철학을 읽고

1. 개괄 올더스 헉슬리가 쓴 '영원의 철학'을 읽었다. 그는 '멋진 신세계'의 작가로 유명하다. 이 책은 동서양의 고전 속에서 400여 개의 문장을 인용하며 종교와 영성을 다루었다. 2. 발췌 만물에 깃든 하나 one만을 보라. 그대를 헤매게 하는 것은 두 번째이다. -카비르 예컨대 다르메스테테르의 지적처럼 인도유럽어에서 둘을 뜻하는 어근이 불량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은 꽤 의미심장하다. 자네는 말을 함으로써 말하는 걸 배우고 공부함으로써 공부하는 걸 배우고 달리기를 함으로써 달리기를 배우고 일함으로써 일하는 걸 배우지 않나.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함으로써 신과 사람을 사랑하는 걸 배운다네. 다른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네 -장 피에르 카뮈 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