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괄 레일라 슈넵스와 그의 딸인 코랄리 콜메즈가 쓴 '법정에 선 수학'을 읽었다. 수학 때문에 판결이 완전히 잘못된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 책의 주된 논지는 확률이 법정에서 사용하기에 쓸모없는 도구가 아니라는 점이다. 2. 발췌 여러 사건이 얽힌 경우에 특정사건 조합의 확률을 구하려면 각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곱해야 한다...이처럼 두 확률을 곱할 때는 두 번의 임신처럼 두 사건이 독립 즉 서로 관련이 없어야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숫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그 값이 잘못되었든 아니든 간에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라고 간주되어 오류가 있는 수치조차도 잘못된 주장의 과학적 근거인 양 쓰인다는 점이다. 만약 범죄자가 반드시 석방되어야 한다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로지 법률뿐이다. 스스로 법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