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다시 읽고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이명성 번역)'을 다시 읽었다. 창원에서 부산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서점에 갈 여유가 없어 책장에 있던 '법의 정신'을 꺼내들었다. 몽테스키외는 보르도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였고, 백부로부터 이어받은 고등법원장직을 버리고 문필활동에 전념하였다. 20여 년에 걸친 노.. 독서일기(추천) 2007.03.15
이선관의 '작은 작품 한편' 작은 작품 한 편 -이선관 숟가락과 밥그릇이 부딪치는 소리에 간밤에 애써 잠든 그러나 내 새벽잠을 깨운다 점점 열심히 따스하게 들려오는 숟가락과 밥그릇이 부딪치는 소리가 옆집 어디선가...... 아 그 소리가 좋아라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2'에 실린 시다. 신경림 교수는 이선관 시인을 가리켜 .. 시 암송 2007.03.14
고상안의 '사물을 바라보며(觀物吟)' 사물을 바라보며 -고상안 소는 윗니가 없고, 범은 뿔이 없으니 하늘 이치 공평하여 저마다 알맞구나. 이것으로 벼슬길에 오르고 내림을 살펴보니 승진했다 기뻐할 것 없고, 쫓겨났다고 슬퍼할 것도 없다. 觀物吟 牛無上齒虎無角 天道均齊付與宜 因觀宦路升沈事 陟未皆歡黜未悲 [정민선생님이 들려주.. 시 암송 2007.03.14